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누사페니다, 누사렘봉안, 길리 섬은 "발리 속 또 다른 섬"으로 불리며 매력적인 자연경관과 액티비티를 제공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각 섬마다 독특한 특징과 추천 여행 팁을 알아보세요.
누사페니다(숨겨진 자연의 보석)
누사페니다는 발리에서 약 45분간 보트를 타고 도착할 수 있는 섬으로, 최근 몇 년간 인스타그램 명소로 급부상했습니다. 가장 유명한 관광지는 바로 "클링킹 비치(Kelingking Beach)"로, 공룡 모양의 절벽이 만들어내는 이국적인 풍경은 발리 본섬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또한 "크리스털 베이(Crystal Bay)"는 맑은 물과 다채로운 산호초로 스노클링과 다이빙 명소로 손꼽힙니다. 이 외에도 "Broken Beach"와 "Angels Billabong"은 독특한 바위 지형과 맑은 천연 수영장으로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누사페니다는 자연이 잘 보존된 섬이기 때문에 관광 인프라는 다소 부족하지만, 그만큼 조용하고 평화로운 환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요 명소 간 이동은 스쿠터나 현지 투어 서비스를 활용해야 하며, 도로 상태가 열악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정은 최소 1박 2일을 추천하며, 숙소는 간단한 게스트하우스부터 고급 리조트까지 다양합니다.
누사렘봉안(여유와 낭만의 섬)
누사렘봉안은 발리에서 가장 가까운 섬 중 하나로, 고작 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이 섬은 깨끗한 해변과 잔잔한 파도로 서핑 초보자들에게 적합한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Dream Beach"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해변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입니다. 이외에도 "Devil's Tear"에서는 바위 절벽에 부딪히는 파도의 거센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누사렘봉안의 또 다른 매력은 맹그로브 숲입니다. 맹그로브 보트를 타고 숲을 누비며 자연의 평화로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 섬에서는 자전거를 이용한 이동이 편리하며, 여러 해변을 자전거로 탐험할 수 있어 운동을 겸한 여행도 가능합니다. 숙소는 해변 근처에 자리 잡은 독특한 방갈로가 많아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멋진 숙박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길리 섬(다이버들의 천국)
길리 섬은 롬복에 더 가까운 섬이지만 발리에서도 배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합니다. 길리 섬은 크게 길리 트라왕안(Gili Trawangan), 길리 메노(Gili Meno), 길리 에어(Gili Air)로 나뉘는데, 각 섬마다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길리 트라왕안은 활기 넘치는 나이트라이프와 해변 파티로 유명하며, 젊은 여행자들이 선호합니다. 반면 길리 메노는 조용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로 신혼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길리 에어는 트라왕안과 메노의 중간 성격으로, 적당히 조용하면서도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섬입니다.
길리 섬에서는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금지되어 있어, 모든 이동이 자전거 또는 마차로 이루어집니다. 섬의 주요 액티비티로는 스쿠버다이빙과 스노클링이 있으며, '거북이 포인트(Turtle Point)'는 다이버들에게 필수 방문지로 꼽힙니다. 이 외에도 섬 곳곳에 펼쳐진 아름다운 해변은 아무런 방해 없이 조용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숙소는 고급 리조트부터 백패커를 위한 저렴한 옵션까지 다양합니다.
결론
발리 본섬에서 벗어나 누사페니다, 누사렘봉안, 길리 섬을 여행하면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각 섬의 특색과 매력을 잘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여행 계획을 세운다면, 발리 여행이 한층 더 완벽해질 것입니다. 지금 바로 자연과 액티비티가 어우러진 발리섬 속 섬으로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