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프랑스 하면 파리를 가장 먼저 떠올리시지만, 파리만큼이나 풍부한 역사와 예술, 그리고 미식을 자랑하는 또 다른 도시가 있습니다. 바로 '빛의 도시'이자 '프랑스 미식의 수도'로 불리는 리옹(Lyon)입니다.
리옹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고대 로마 시대부터 르네상스 시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이번 글은 그런 리옹을 처음 방문하는 초보 여행자분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리옹 여행 가이드입니다. 이 가이드를 통해 리옹의 숨겨진 보석 같은 매력을 발견하고, 가장 효율적인 동선으로 핵심적인 리옹 관광 명소 추천 리스트를 둘러보는 완벽한 코스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포스팅에서 제공하는 정보(운영 시간, 요금, 교통편 등)는 현지 사정 및 정책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반드시 각 관광지의 공식 웹사이트나 현지 정보를 확인하시길 강력히 권장합니다. 리옹 시티카드(Lyon City Card)는 여행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좋은 선택이니 참고하세요.
목차
리옹. 왜 특별한가요?
리옹은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론강(Rhône)과 손강(Saône)이 합류하는 지점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상업 도시가 아닙니다. 고대 로마 시대의 갈리아 수도였으며, 중세 시대에는 유럽 무역의 중심지, 르네상스 시대에는 프랑스 인쇄업의 허브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리옹의 구시가지, 푸르비에르 언덕, 프레스킬 지역 등은 199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며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음식 문화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리옹의 자랑입니다. 전통 식당인 '부숑(Bouchons)'에서 진정한 리옹의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리옹 관광 명소 TOP6
리옹을 방문한다면 반드시 가봐야 할 핵심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이 명소들만 잘 둘러보아도 리옹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리스트는 초보 여행자분들을 위한 최고의 **리옹 여행 가이드** 역할을 할 것입니다.
- 비유 리옹 (Vieux Lyon) - 구시가지리옹의 역사와 정서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15~17세기에 지어진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마치 시간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이 지역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핵심이며, 좁은 골목길과 내부를 통과하는 비밀 통로인 '트라불(Traboules)'이 유명합니다.
- 푸르비에르 언덕 (Fourvière)리옹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언덕으로, 도시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 포인트입니다. 언덕 위에는 웅장한 '푸르비에르 노트르담 대성당'이 있으며, 그 옆에는 고대 로마 극장 유적이 보존되어 있어 천 년이 넘는 리옹의 역사를 엿볼 수 있습니다. 푸니쿨라(Funicular)를 타고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 프레스킬 (Presqu'île)손강과 론강 사이에 위치한 반도 지역으로, 리옹의 현대적인 중심지 역할을 합니다. '벨쿠르 광장(Place Bellecour)'은 유럽에서 가장 큰 보행자 광장 중 하나이며, '테로 광장(Place des Terreaux)'과 그 주변으로는 시청, 미술관 등 주요 기관과 쇼핑 거리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 트라불 (Traboules)리옹의 구시가지(Vieux Lyon)와 크루아-루스 언덕(Croix-Rousse)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건축 양식입니다. 좁은 건물과 건물을 잇는 통로로, 비단 직물업자들이 물건을 운반하기 위해 사용했던 비밀 통로입니다. 미로 같은 이 통로들을 따라 걷는 것은 리옹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입니다.
- 크루아-루스 (Croix-Rousse)'일하는 언덕'이라 불리는 이 지역은 19세기 리옹의 비단 산업 중심지였습니다. 이곳에는 독특한 구조의 작업장 겸 주거 공간인 '카누(Canuts)' 건물들이 많으며, 예술가들의 아틀리에와 작은 부티크, 카페들이 모여 있어 보헤미안적인 분위기를 풍깁니다.
- 황금머리 공원 (Parc de la Tête d'Or)프랑스에서 가장 큰 도시 공원 중 하나입니다. 넓은 호수와 식물원, 동물원까지 갖추고 있어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합니다.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 공원은 최고의 선택입니다.
리옹 여행 가이드: 2박 3일 코스
리옹의 주요 명소들을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2박 3일 코스를 제안합니다. 이 코스는 이동 시간을 최소화하고, 리옹의 다양한 매력을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번 **리옹 여행 가이드**를 따라 리옹의 진면모를 발견해 보세요.
- 1일차 (도착 & 역사 탐방):오전: 공항에서 리옹 시내(Part-Dieu 역)로 이동 후 숙소 체크인.
오후: 푸니쿨라를 타고 푸르비에르 언덕으로 이동하여 대성당과 로마 극장 관람. 푸르비에르에서 내려다보는 도시 전경은 압권입니다.
저녁: 푸르비에르에서 내려와 비유 리옹(Vieux Lyon)의 좁은 골목길을 산책하며, 전통 리옹 식당인 '부숑(Bouchon)'에서 저녁 식사. - 2일차 (현대와 예술):오전: 프레스킬(Presqu'île) 지역의 벨쿠르 광장, 테로 광장을 방문하며 리옹의 번화가를 느껴봅니다.
오후: 테로 광장 근처에 있는 리옹 미술관(Musée des Beaux-Arts)을 관람하거나, 트라불(Traboules)을 따라 숨겨진 통로를 탐험하며 도시의 비밀을 찾아봅니다.
저녁: 크루아-루스 언덕(Croix-Rousse)으로 이동하여 예술적인 분위기를 만끽하고, 해 질 녘에 아름다운 도시 야경을 감상합니다. - 3일차 (휴식 & 미식):오전: 황금머리 공원(Parc de la Tête d'Or)을 방문하여 여유로운 산책과 함께 동물원을 둘러봅니다.
점심: 리옹의 유명 시장인 '레 알 폴 보퀴즈(Les Halles Paul Bocuse)'에서 신선한 식재료와 현지 음식으로 점심 식사를 합니다.
오후: 숙소로 돌아와 짐을 챙기고 리옹에서의 즐거웠던 **리옹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실용적인 리옹 여행 팁
성공적인 리옹 여행을 위해 몇 가지 실용적인 팁을 알려드립니다.
- 교통: 리옹은 메트로, 트램, 버스, 푸니쿨라 등 대중교통이 매우 잘 되어 있습니다. 특히, 리옹의 주요 관광지는 대부분 푸르비에르(푸니쿨라), 비유 리옹(메트로), 프레스킬(메트로, 트램), 크루아-루스(메트로)에 밀집되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편리합니다. 'Lyon City Card'는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20개 이상의 박물관 및 미술관 무료 입장, 주요 관광지 할인 등을 제공해 효율적인 **리옹 관광 명소 추천** 코스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2025년 기준, 24시간권은 약 27유로, 48시간권은 약 37유로, 72시간권은 약 46유로로 예상되니, 본인의 일정에 맞춰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숙소: 여행의 편리성을 생각한다면, 주요 역인 '파르-디유(Part-Dieu)' 또는 '페라쉬(Perrache)' 근처나, 관광의 중심인 프레스킬(Presqu'île) 지역에 숙소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 음식: 리옹에 왔다면 '부숑(Bouchons)'이라 불리는 전통 식당에서 '소시송(Saucisson)', '리옹식 샐러드(Salade Lyonnaise)'와 같은 현지 음식을 꼭 맛보세요. 파리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진짜 프랑스 미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리옹, 당신에게 잊지 못한 추억을 선물할 도시

지금까지 리옹의 다채로운 매력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음식만 유명한 도시라는 오해와는 달리, 리옹은 역사와 예술, 낭만이 가득한 도시라는 것을 알게 되셨을 것입니다.
이 글에서 알려드린 **리옹 여행 가이드**와 실용적인 정보를 활용하여 여러분만의 특별한 리옹 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바랍니다. 푸르비에르 언덕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석양, 트라불을 따라 걷는 미로 같은 길, 그리고 '부숑'에서 맛보는 진정한 미식의 경험까지, 리옹은 여러분의 기대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성공적인 리옹 여행에 큰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응원합니다!
* 본 포스팅의 정보는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방문 전 반드시 각 관광지의 공식 웹사이트나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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